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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내년 흑자로 간다"

■비장한 각오로 맞이하는 경인년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한진해운홀딩스 사장 겸임)은 12월 18일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송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 해를 보내는 감회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각별한 감정이겠으나 김영민 사장에게 올해를 보내는 감회는 그 누구보다 남다를 것임에 틀림없다. 취임 첫해인 2009년 세계적인 해운시황 침체가 각국 주요 해운선사를 강타했고 그가 키를 맡게 된 우리나라의 대표 해운기업인 한진해운도 1년여 동안 뼈를 깎는 고통과 인내를 감수해야 했다. 작년 이맘때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 사장은 “불황으로 1년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내년엔 보다 현명하게 대처하여 내년 한해 비장한 각오로 흑자전환에 전력을 쏟겠다”는 말로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다졌다. 김 사장은 기자들에게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2008년 하반기부터 유동성 자금확보에 역점을 두어 1조6000억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한진해운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인 만큼 충분한 자금동원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는 것은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제스처로 해석할 수 있다. 김 사장은 “그 동안 작금의 위기를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아 경영에 주력해 왔다”고 말하면서 “불황에 대해 선제 대응하는 방식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해운시황 예상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로 등장한 과잉선복에 대한 언급도 이 자리에서 빠지지 않았다. 김 사장은 “가장 손해가 컸던 컨테이너 부분의 경우 유럽항로가 적자요인으로 크게 작용했기에 세계 유수 정기선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 노선에서 과잉선복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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