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개장한 울산신항 남방파제 내측 환적부두에서 첫 환적작업이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이루어졌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에 따르면 첫 환적작업을 실시한 선박은 케미컬 전용 운반선인 STOLT ISLAND호(2만5000톤급)로 네델란드 Stolt Island B.V사 소속이다.
이 선박은 미국에서 화물을 싣고 일본을 거쳐 지난 17일 울산항에 입항해 울산본항 4부두에서 케미칼화물 일부를 하역 후 남방파제 내측 환적부두에서 2000톤에서 6000톤급 3척의 케미칼 운반선으로 화물을 옮겨 실었다.
모선으로부터 화물을 옮겨 실은 3척의 자선들은 중국 등 제3국으로 운송되는데, 이로써 울산항이 이른바 액체화물 중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채익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M9, M10 정박지가 폐쇄된 이후 환적물량이 타항으로 이탈되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남방파제 환적부두 개장을 계기로 이탈된 환적물량이 다시 울산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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