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부산신항에 지난해부터 올해말 9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항만물류정보 공동재해복구센터를 완공해 17일 오후 2시30분에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BPA 항만공사 사장, 컨테이너터미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것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현재 항만물류관련 민원업무의 100%, 민간間 업무(B2B)의 80%이상이 정보시스템으로 처리되고 있는 데 각종 재해발생으로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이 마비되면 항만에 수출입 화물 반출입 및 하역작업이 중지됨으로써 수백억의 경제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항만물류정보 공동재해복구센터가 운영되면 예측할 수 없는 전산장애, 지진, 테러 등 각종 재해로 전국항만에 구축된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 등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이 마비되어도 선사, 부두운영사 등 항만이용자들에게 선박 입출항 신고 등 항만정보를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제공해 재해로 일어날 수 있는 물류비 손실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는 1단계로 지방항만청, 항만공사, 중계망 기업, 한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 등 7개 기관의 백업 및 재해복구시스템이 입주를 하고 내년부터는 2단계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의 자체 항만운영시스템과, 내륙 물류기업들도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만물류정보 공동재해복구센터 개설은 우리나라 항만이 항만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항만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며 항만경쟁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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