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은 지난 3일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해상에 펼쳐진 오일붐을 자동으로 회수할 수 있는「오일붐 자동인양기」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오일붐 자동인양기는 해상에 설치된 오일붐을 되감을 때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회수해야만 했던 것을 물레방아처럼 생긴 드럼위에 오일붐을 한번 걸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회수가 되는 획기적인 장비.
이 장비를 개발한 공단 김용전 과장은 2007년 서해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를 경험하면서 해상에 설치된 오일붐 회수작업에 너무나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오일붐을 회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2008년 9월에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개발과제 공모에 이 아이디어가 채택되면서 본격적일 연구개발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사업을 주관한 공단 방제기획팀장은 이 장비는 순수 인력에만 의존하여 회수하는 원시적 방법에서 벗어나 과학적, 기계적 인양방식으로 전환한 우수혁신 사례로서, 3㎞의 오일붐을 회수할 경우 사람 약 40명이 동원되어 최소 1시간 이상 작업해야하는 것을 단 3명의 인력으로 30분안에 회수가 가능하여 방제인력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1일 약 5백만원 이상의 방제비용 절감효과도 있어 경제효과도 지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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