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11월 10일 매출액 5.454억원. 영업손실 933억원을 기본으로 한 2009년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된 성적이다.
대한해운의 개선된 3분기 실적은 벌크시황의 회복추세에 힘입은 바 크다. 이로 인해 매출액은 전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시황고점에 계약됐던 중-단기용선의 용선료 조정 및 미수채권 일부회수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감소하여 전기대비 적자폭을 크게 축소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2분기에 벌크시황의 하락으로 인해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2분기 지난 2분기 매출액 5393억원, 영업손실 1932억, 당기순손실 21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장기용선에 대한 비용 부담과 미수채권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대폭 증가해 작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3분기 실적개선과 관련, "5월 초부터 중국의 철광석 및 기타 원자재 물동량 증가로 인해 해운시황이 점차적으로 반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해운은 현재 중-장기적 COA확보 및 Cargo 비즈니스 확대. 그리고 대한해운의 근간인 안정된 전용선사업부문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해운업 난관’ 극복하기에 여념이 없다.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 감소 및 BDI 지수가 3500포인트(11월 10일 기준) 에 근접하는 등 주변상황도 영업활동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해운은 Sale & Lease Back 방식의 선박펀드 운용 및 미래 운영자금을 위한 회사채를 추가적으로 발행함으로써 유동성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해운시황이 완연히 회복되고 있어 올 4분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실적 턴 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 전했으며. “지금의 추세대로 간다면 당사의 장기용선 또한 COST(용선료) 다운 효과가 나타나 향후 실적개선에 한층 더 탄력을 줄 것”이라 밝혔다.
(주)미디어케이앤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3길 19, 2층 2639호
Tel: 02)3411-3850 등록번호 : 서울, 다 06448, 등록일자 : 1981년 3월 9일, 발행인/편집인 : 국원경(010-9083-8708) Copyrightⓒ 2014 미디어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