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충식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과 안상수 시장은 11월 2일 간담회를 갖고 인천 내항 재개발과 관련, 시와 항만하역업체 시민단체 간의 입장차를 좁히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심충식 인천하만물류협회 회장은 내항 재개발 시 대체항이 없다며 개발을 2015년 이후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2012년에 착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달 열린 한나라당 인천시당과의 조찬간담회에서 내항 재개발사업 조기 착수를 요청한 바 있다.
반면 항만업계·경제계·시민단체는 내항 1·8부두를 재개발할 경우, 2015년 이후에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내항 재개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국토해양부의 기본구상·기본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 시장도 이날 간담회에서 항만에 주상복합단지를 건립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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