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만청은 11월 2일 서남해를 잇는 여객선사와 함께 건조한지 15년을 초과한 여객선을 리모델링 해 성능과 규모가 개선된 선박으로 대체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 인구가 감소하고 연도. 연륙에 따른 항로 폐쇄와 단축 등 열악한 해운 여건이 지속되면서 일부 여객선사의 여객선 시설 개선에 대한 관리, 관심 소홀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 작년 한해동안 서남해 뱃길 이용객이 사상최초로 500만명을 넘어선 것처럼 최근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다양한 여가문화로 해양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으로 나타났다.
리모델링 사업으로 목포~제주 간에는 성능이 향상된 카훼리급 선박으로의 대체를 협의하고 있으며, 신안 신의, 하의, 장산도는 500t급 신조 선박을, 압해 송공항에도 수송 능력이 향상된 대체 선박 투입을 추진 중이다.
관광객 방문이 많은 완도 청산도, 노화도 항로는 내년 중 300~500t급 신조 선박이 투입될 예정이며, 신지~고금과 약산~금일 구간도 적절한 대체 여객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객선 리모델링과 대체 선박 투입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쾌적한 시설과 빠른 항해 속력, 수송능력 증대 등 섬과 내륙 간 활발한 교류 왕래와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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