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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BIMCO, 해운산업 위기극복 세미나 개최

발틱해운거래소(BIMCO)는 9월16일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선주협회 후원으로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세계해운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망을 진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외 외항해운업계 임직원과 해운관련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선주협회 이진방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세계해운시장이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이 위기가 언제 끝날 지 알 수 없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해운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협력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BIMCO Robert Lorenz-Meyer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해운시장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해운산업의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전무는 신용위기에 처한 한국 해운산업의 위기극복 노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해운은 지난 2003년 이후 양과 질적인 면에서 가파르게 성장해 연간 470억$의 해운수입을 올려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세계 7위의 해운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또 “한국해운산업은 지난 1990년대 하반기 선박도입관세 철폐를 시작으로 2000년들어 제주선박등록특구, 선박톤세제도 등을 잇달아 도입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이 크게 제고되었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한국해운산업 역시 지난 2008년 9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우리나라의 경우 해운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협회는 정부와 금융권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정부에서는 지난 4월에 해운산업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 방안의 일환으로 KAMCO를 통해 선박을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해운산업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그리고 해운업계와 금융업계간 상호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Robert Lorenz-Meyer 회장의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의 세계경제 및 무역현황을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급변하고 있는 해운 및 조선시장 동향과 정기선, 부정기선 등 변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BIMCO의 Niels Bjorn Mortensen 해사기술관은 해운업의 이산화탄소 배출규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선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며, 이에 대한 규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조만간 국제기구에서 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세미나에는 이진방 한국선주협회 회장을 비롯해, 화이브오션 조병호 사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강종희 원장, 선박관리업협회 정영섭 회장,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박범식 전무,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전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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