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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수중발굴 전용선박 ‘SEAMUSE호 취항

국내 최초의 수중발굴 전용선박인 ‘SEAMUSE(씨뮤즈)’호가 11월 9일 취항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김성범)은 우리나라 수중문화유산의 조사 전용선인 ‘SEAMUSE(씨뮤즈)’호를 건조하여 11월 9일 4시 전시관 해변광장에서 취항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수중발굴 전용선으로 국민들의 공모를 통해 명명된 ‘SEAMUSE(씨뮤즈)’호의 SEA는 바다*해양을 뜻하고, MUSE는 고대 그리스 신화 중 학술과 예술의 Musuem*Museology(박물관*박물관학)을 뜻하는 접두사로 사용되기도 하여 수중발굴과 학예연구업무 등에 적절한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수중발굴은 1976년 신안해저유물의 인양을 시작으로 최근 군산 십이동파도와 보령 원산도 해저발굴 등 올해로 30년을 맞이하고 있지만, 발굴전용선 한 척 없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발굴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SEAMUSE호는 약 19톤 규모의 FRP선박으로 최대속력 35노트, 최대승선 13명, 길이 19m, 폭 4.4m, 형심 1.8m로 다이빙 시설과 인양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잠수조사자의 안전과 수심이 낮은 해역(수심 50cm 이상이면 항해가능)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고, 어로양식장과 그물 훼손방지 등 어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스크류(Screw)가 없는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채택했다. 또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빠르게 접근하여 조사하고, 갑작스런 기상악화시 신속히 안전지역으로 피항할 수 있도록 고출력 엔진 2기를 장착했다. SEAMUSE호는 신안선 발굴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11월 17일~19일)에 맞추어 11월 19일에 우리나라 수중발굴의 시발점이 되었던 신안선 침몰 해역으로 처녀항해를 시작하여 본격적인 수중문화재 조사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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