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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부산 대한통운*허치슨 7월부터 통합운영

부산항 감만부두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통운과 허치슨(Hutchison Port Holdings, HPH)이 선석통합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양사가 이처럼 빠른 시일내에 부두를 통합 운영하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한진해운과 세방기업이 선석을 통합하여 부두를 공동운영하면서부터 철저한 준비를 거쳐 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과 허치슨은 최근 50대 50의 지분을 각각 투자하여 (가칭)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Busan Container Terminal)을 설립키로 방침을 확정하고, 5월말까지 부산 감만부두 통합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대한통운과 허치슨이 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를 출범시키고 선석을 통합 운영하는 것은 항만효율운영을 위한 정부의 권고 사항도 있었으나 그동안 1개의 선석을 가지고 대형선박을 유치하데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선석 통합운영으로 부산 감만부두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등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며, 700미터의 안벽을 활용하여 향후 8000teu급 이상의 선박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 이상길 컨테이너팀장은 “부산항 감만부두의 통합운영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우선 통합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장비운영 등의 물리적인 통합운영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칭)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은 컨테이너 크레인과 야드 크레인 등의 하역장비도 통합 운영함에 따라 향후 초대형 컨테이너선 접안시 컨테이너크레인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하역시간을 단축시키고 정시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기존 350미터의 단일선석에서 2개 선석인 700미터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선석운영의 효율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항 감만부두와 함께 추진되었던 광양항 1단계 부두의 통합운영은 3-1단계 운영사로 선정된 대한통운이 1단계 1선석을 반납한다는 입장을 정리함에 따라 새로운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근 기자 jerr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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