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피엔오 포츠(P&O Ports)를 인수, 단숨에 세계 2대 글로벌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업체 등장한 두바이의 디피 월드(DP World)가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지브티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발*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노르웨이의 해운*물류 뉴스 전문업체인 트레이드윈즈가 걸프 뉴스를 인용, 보도한 데 따르면, 디피 월드는 지브티의 도랄레(Doraleh)에 3억 달러를 투입,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을 6월부터 건설할 예정이다.
디피 월드가 지브티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터미널이 완공되는 경우 연간 15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다.
지난 2월에 개장한 도랄레 오일 터미널의 경우 디피 월드는 3,5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디피 월드는 항만 개발뿐 아니라 지브티 항만에 대한 관리권도 아울러 갖고 있는데, 지브티는 아프리카 내륙국가인 에티오피아의 주요 수출입 관문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의 들어선 후에 지브티에 있는 두 개의 컨테이너 선석과 3개의 유류 터미널은 일반 화물 처리시설로 개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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