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하는 등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2일 2005년 매출액이 10조3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0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8.6% 증가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액이 2조8314억원으로 3분기보다 10.3% 늘었고, 영업이익은 638 억원으로 7.6%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과 관련, 회사 측은 고가수주 선박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분기 영업손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후 빠른 실적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부문 이외 사업부문 실적도 점차 개선돼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04년과 비교해 지난해 전 부문에 걸쳐 영업 실적이 괜찮은 편" 이라면서 "특히 매출 비중이 큰 조선 부문에서 저가 수주 선박을 털어내고 고부가 가치선을 늘림에 따라 이익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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