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국유터미널은 물론 사설 및 간이터미널, 선상매표가 이루어지는 기항지 등에서도 승선권 전산매표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일 해운조합에 따르면, 현재 선상매표가 이뤄지고 있는 매표소 없는 기항지를 비롯, 사설터미널, 간이터미널 등에서도 추가장비 설치 및 모바일(PDA) 기술을 도입, 승선권 전산매표가 가능토록 했다.
이를 위해 해운조합은 앞으로 PC 및 PDA 미설치지역을 대상으로 150여대의 PC 및 프린터, 100여대의 PDA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은 해양수산부 내항여객선 정보화 확대방안 및 농림어업인의삶의질향상및농산어촌지역개발촉진에관한특별법에 의거 도서민 여객선운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가 체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미 해운조합은 작년 12월 말 기준 전산매표가 시행*운영되고 있는 터미널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12개 터미널, 18개 사설터미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도서민의 여객선 운임지원 MOU 체결로 255개 도서, 연인원 390만명의 도서민들이 운임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산매표시스템 확대실시는 해당 도서민들의 편의도모와 함께 국내 레져문화의 한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상관광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연안여객선인터넷예매(www.seomticket.co.kr)는 이번 설 특송기간에도 부산*인천*군산 등 전국 8개 지역 23개 항로 승선권 예매*예약 승객이 약 44,000여명에 달하는 등 정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용무 기자 ym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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