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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해운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해야”

장두찬(사진) 한국선주협회 회장은 10일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2006년도 선주협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 한해 우리 모두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해운의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해운수입 300억달러 달성을 이뤄내자”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해운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도 했다. 장 회장은 특히 “금년 중 인도될 신조선은 전년도에 이어 5,000만DWT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후선박의 해체는 800만DWT 미만에 그쳐 공급과잉이 예상된다”며 “시황조정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톤세제도 도입 등 ‘해운하기 좋은 나라’를 건설하는데 있어 해양수산부의 노력이 컸다”며 그간 정부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장두찬 회장은 이날 톤세제도 도입 등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김태석 사무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강무현 해양부 차관은 이재균 해운물류국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지난 2년간 우리나라 해운산업은 해운시장의 호황과 시의 적절하게 도입한 선진해운제도에 힘입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고, 해운산업의 위상 또한 크게 높아졌다”며, 해운업계 지도자들의 노력과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또 “올해 세계해운시장은 선박공급 과잉으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황에 대비하는 지혜와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 또한 “톤세제의 차질 없는 시행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와의 외교 강화, 선박금융회사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경쟁력 강화 전력=선주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06년 한해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선주협회는 우선 우리나라가 선진해운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톤세제도 정착과 선원선박제도의 선진화 등 선진 해운시스템의 체계적인 구축과 운영에 역점을 두고 세부시행계획을 마련, 이를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회원사간 유대 강화는 물론, 업계 공동이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철광석*유연탄*원유*LNG 등 대량화물의 전용선 수송을 확대하기 위한 선*화주간 협력체제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전략물자의 안정적 수송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선박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선박금융조달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형 선사를 위한 제도 마련에 치중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선박투자회사, 제2금융권 등의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밖에 △항만노무공급체제 상용화의 조기 정착을 통한 항만운영 극대화 △외국인 선원의 고용확대 적극 추진 △선원비 손실보상기준 현실화 △ILO 통합해사협약에 해운업계 입장 반영 △해기사의 병역대체복무제도 지속 추진 △해운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선주협회장배 요트대회 개최 등도 올해 협회 추진계획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사무국으로부터 200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수지결산내용을 보고받아 이를 승인하는 한편, 2006년도 사업 추진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지었다. 유용무 기자 ym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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