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주춤했던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하반기를 지나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에 따르면, 2005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물동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입 1,088천TEU, 환적화물 349천TEU로 1,437천TEU를 처리했다. 이는 전년대비 8.7%(약 116천TEU)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광양항은 신규항로가 대폭 개설되고 8,000TEU급 대형선이 투입되는 등 호재가 나타났음에도 대형선사의 항로 및 선대조정 등의 이유로 물량이 급감했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연장 카드 등에 힘입어 물량이 점차 상승세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화주 인센티브와 수협마일리지카드제 등 인센티브 적용은 물론, 대형선사의 광양항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 광양항의 운명은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올해 광양항 개발 사업에 총 4,712억원이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4,385억원)보다 327억원(7.5%)이 증가한 것으로, 부문별로는 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에 2,022억원을, 배후수송시설 사업에 867억원을 각각 투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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