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hmm21.com)이 전세계 각지에 파견된 주재원들이 몇 년씩 해외에서 근무하면서 체득한 현지 업무환경, 해외문화에 대한 경험담을 모은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해외주재보고서 2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미주, 구주, 아주 지역의 주요 도시와 두바이, 뭄바이 등 총 14개국 20개 지역에 관한 총 33편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으며, 사진자료는 물론, 기본적인 생활 정보부터 비즈니스 환경, 문화, 예절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담을 모으기도 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004년 말 해외주재보고서 1편을 발간, 임직원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현지직원들의 업무 처리 방식이나 직업관을 빨리 이해하는 것이 주재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하면서, 이직률이 한국에 비해 높은 현지 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평소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하고 있다.
또 일상생활에서 끝에 please를 붙이는 것은 호주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 에티켓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깜빡하기 쉽다는 점, 우리의 문화로는 심하게 느껴질 만큼 30도 이상 허리를 굽히는 일본의 인사법 등을 알려주며 영업활동시 꼭 상기하고 있어야 할 예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따뜻한 미역국 대신 스파게티와 냉커피로 산후조리를 해야 했던 미국 댈러스의 유관룡 과장 부인의 사연, 주재 지역이었던 뭄바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인도 관련 웹사이트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한 고객지원부 탁병률 부장 가족의 사연도 함께 소개돼 흥미를 더했다.
노정익 사장도 책의 서문을 통해 "해외시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재원들의 생생한 기록은 끊임없이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우리에게 소중한 지침이 될 것"이라며, "책을 읽는 임직원들이 간접체험을 통해 다양한 해외문화를 이해하고 업무 수행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4개 본부, 23개 법인, 57개 지점 및 16개 사무소에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방대한 글로벌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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