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가 당초 예정보다 소폭 인상되고, 인상 시기도 내년 하반기로 늦춰진다.
2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를 내년 7월부터 현행 1,100원(부가세 미포함)에서 1,600원(부가세 포함)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현재 부가세를 포함해 1,200원을 부과하는 것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인상률은 33.3%다.
당초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는 계속되는 운영 적자(연간 27억원)를 개선하고 15년간 동결됐던 이용료를 현실화하는 차원에서 내년 1월1일부터 2,200원(부가세 포함)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었다.
그러나 인천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서민 경제에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한편, 적용 시기도 2006년 7월로 늦추기로 결정한 것.
한편 공사는 내년부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의 각종 시설을 현대화하고 이용자들의 편의에 맞춘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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