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의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
인천항만공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위원장 이기상)는 26일(월) 오전 11시 사옥 5층 항만위원실에서 제9차 항만위원회를 열고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내년 예산은 594억원으로, ▲남항 제3준설토 투기장 가토제 설치공사와 ▲석탄부두 야적장 일부(약 2만3,6700평)를 컨테이너 야적장으로 전환하는 포장공사 등 6개 항만인프라 건설 사업에 총 122억원을 투입해 부족한 항만부지를 확충하기로 했다. 또 항만시설 유지보수 예산도 대폭 증액시켜 모두 11개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에 약 61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국가(인천해수청)에서 집행한 2005년 시설유지보수 예산보다 총액 대비 약 38% 늘어난 금액이다.
이와 함께 항만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약 9.3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인천항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통합 마케팅 활동과 ▲국내외 포트세일즈 ▲볼륨인센티브 제도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중장기 경영전략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항만위원회는 보고안건으로 ‘선거외 항만부지 사용료 개선 및 항만부지 공개경쟁 입찰제도’에 관한 사안을 검토했다. 이미 소위원회를 구성해 약 열흘간 현장실사와 업체의 의견 청취를 마친 항만위원회는 △인천항 물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업체 선정 △경쟁력 확보와 예측 가능한 요율 체계 수립 △항만 운영의 특수성을 감안한 요율 적용 대상 확정 등의 권고사항을 인천항만공사 측에 전달했다. 공사는 항만위원회의 권고사항을 감안하여 합리적인 집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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