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안유조선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2일 해운조합 대회의실에서 이중선체구조 대책마련 특별위원회원 및 해양수산부 관계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원, 해운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유조선 경쟁력 확보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KMI는 석유제품 운송시장의 특성을 비롯해 연안유조선의 이중선체화 추진현황, 이중선체화 대상선박 및 소요자금 추정, 이중선체화 추진의 문제점과 영향, 연안유조선사 설문 및 면담조사 결과, 그리고 이중선체화 촉진을 위한 지원방향 등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중선체구조 대책마련 특별위원회원 및 해양수산부 관계자, 조합 관계자 등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화주차원의 장기수송계약 보증 방안 등 다양한 선박확보방안 제시, 이중선체화에 따른 정부의 지원방향 , 적정운임 수수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해운조합은 연안유조선 이중선체화 의무화추진과 관련하, 예상되는 문제점 제시를 통해 연안유조선 업계의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정부 및 화주차원의 지원대책 방안 확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본 용역을 진행해 오기도 했다.
조합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논의됐던 사항들을 보완*정리하여 관련부처에 건의 및 요청, 정책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연안유조선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