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븐마운틴그룹(회장 임병석)의 계열사이자 한중 카훼리 선사인 황해훼리㈜(대표이사 주재환)는 21일 평택항 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신규 도입한 카훼리 ‘KC Rainbow’취항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임갑표 쎄븐마운틴그룹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당초 기대한 만큼의 경영성과가 나오고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과감하게 신규선박을 도입했다"며 "이는 당장 눈앞의 이익을 쫓지 않고 한중교류의 선도자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노력하여 세계적인 해운물류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쎄븐마운틴그룹의 비전달성을 위해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번에 신규 도입한 ‘KC Rainbow’호는 2만 5천톤급의 규모로 현재 한중간을 운항하는 선박 중 가장 빠른 속도인 25놋트로 운항하며, 여객정원은 735명, 화물은 220TUE의 컨테이너, 80여개의 냉동, 냉장 컨테이너와 차량, 기계류, 벌크화물 등 다양한 화물의 선적이 가능한 대형 카훼리선박이다.
특히 시설면에서도 낭만적이고도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고급화된 객실과 여행의 피로를 풀수 있는 사우나실, 발마사지실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250명까지 수용가능한 이벤트홀, 회의실, 면세점 등을 갖추고 있다.
황해훼리 관계자는 "신규선박이 운항함에 따라 화물적재능력이 대폭 증가하여 신속, 정확한 물류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외에도 운항시간 단축으로 보다 많은 여객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평택-일조항로가 거리상으로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중국관광에 가장 좋은 항로로 부상함에 따라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의 수요가 급증하게 되어 선내시설의 고급화의 욕구를 충족 차원에서 과감하게 선박을 교체하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3년 6월 29일 첫 취항한 황해훼리는 중부권의 중심항인 평택항과 중국 산동성의 신흥항만도시인 일조시를 주3회 운항하고 있으며, 최근 한중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물동량과 여객수요가 증가, 운항선박의 대형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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