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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진도, 의류사업부문 分社한다

쎄븐마운틴그룹(회장 임병석)의 계열사 중 하나인 진도가 의류사업부문을 분사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의류전문회사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14일 진도는 사업 부문 중 모피/의류사업부문을 ㈜진도F&F(진도Fur&Fashion, 가칭)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진도는 컨테이너(철강포함) 제조, 판매회사로 존속하게 된다. 그동안 진도는 컨테이너, 모피/의류, 철강제품 제조판매 등 전혀 성격이 다른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분할방식은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가 분할신주배정 기준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이며, 존속회사와 분할하는 회사는 각각 7대3의 비율로 분할하게 된다. 진도의 분할신주배정 기준일은 내년 2월 28일이며,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내년 1월 26일 개최된다. 또 분할보고총회일(창립총회일)은 내년 3월 2일 열릴 예정이며, 존속법인 진도 및 신설법인 ㈜진도F&F(가칭)의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28일이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27일부터 상장예정일인 3월 27일까지 매매거래가 중지된다. ◆왜 분사하나=이번 진도의 의류부문 분사는 전문 의류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진도는 전혀 분야가 다른 컨테이너 사업부와 모피 등 의류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함에 따라 사업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분사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진도 관계자도 이번 분사와 관련 “사업의 성격이 상이한 컨테이너사업 부문과 의류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의 집중도와 전문성을 높이고 각 사업부문의 독립적 의사결정 및 객관적 성과평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영효율을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설되는 의류법인은 기존의 ‘진도’브랜드와 신규브랜드 런칭등을 통하여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를 보유한 의류전문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도=1973년 진도물산㈜로 설립된 진도는 외환위기(IMF)에 따른 경영상황의 악화로 한때 법정관리 등과 같은 어려운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지난해 11월 쎄븐마운틴 그룹의 계열사 편입을 계기로 법정관리 종목에서 탈피하고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유용무 기자 ym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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