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에 인재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 10월 사무직 신입사원 평균 241대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는 IPA는 최근 신입사원 모집에서도 이같은 추세를 이어갔다. 오히려 더 늘었다.
2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6급 신입사원 공개모집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명 모집에 총 1,331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444대1을 기록했다. 특히 전산직의 경우에는 1명 모집에 모두 753명이나 몰려 753대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각각 1명씩을 선발하는 전기직과 기계직에도 각각 282대1과 29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5급 전기직 선발에는 1명 모집에 10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특이할 점은 기술*기계*전산 직종의 직원 선발에도 불구하고 공인회계사 3명, 석*박사 84명, 토익 900점 이상 지원자 42명 등 이색 지원자가 몰렸다는 사실이다.
이같은 인재 쏠림 현상에 대해 공사 측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홍보가 효과를 본데다 인천항을 환황해권의 중심항만으로 이끌 공사로 IPA의 인기가 날로 올라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공정한 서류 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용무 기자 ym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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