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이 최근 화물선 협의회를 열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부산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고유가로 인한 운항원가가 상승됨에 따라 업계 경영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류비 경감방안에 관한 논의와 원가상승분에 대한 적정한 운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언급됐다.
이에 협의회는 적정운임 수수를 위해 과거에 시행햇던 고시 운임제 부활에 대한 검토와 궁극적으로 선박공급과잉 해소가 급선무라는데 뜻을 모으고 적정선복량 유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남북해상수송 활성화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는데, 선박의 남북해운 상호이해 확대 및 신뢰 확대 구축을 위해 북한과의 교역물자 확보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북한과의 해운교류 역시 성급히 진행하는 것보다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조합은 업종별 현안문제점 개선과 대정부 건의 등 실질적인 임무 수행, 업종별 정책방향 및 주요업무 추진계획 논의, 현안문제점에 대한 업종별 공통된 대안 도출 및 상호 정보교환을 위해 여객선*화물선*유조선 등 업종별 협의회를 활성화해 오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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