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은 전년대비 약 13% 증가한 4,9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40억원, 경상이익은 270억원, 당기순이익은 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임원 및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를 결산하는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혔다. 고려해운은 지난해 고유가 지속, 용선료 급등, 원화 환율 강세 등 여러모로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2004년도에도 흑자를 시현함으로써 지난 85년 이후 20년간 연속 흑자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 해운업계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04년도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안의 승인 등이 처리됐으며, 이날 자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르면, 이완섭 상무이사, 신용화 이사, 권요인, 백관선 이사대우가 각각 승진했다. 김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