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정부가 양쯔강 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19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양쯔강이 간선수로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서부 대개발을 위해서는 양쯔강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中 정부는 양쯔강 준설사업이 완료되면 후베이, 후난, 장시성 등 양쯔강 중류지방의 수송수요는 단시일 내에 상당히 폭증하게 되고, 상류지역인 쓰촨, 윈난, 꾸이저우, 충칭 지역으로부터의 화물 수송수요도 4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쯔강 유역에는 총 216개 항만이 포진하고 있어 연간 화물수송능력이 상당히 높지만 실제로는 이 같은 양쯔강 수송능력 가운데 10% 정도가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신화통신은 양쯔강 수로운송 경영처장의 말을 빌려 양쯔강의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 수로를 통한 수송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양쯔강의 화물수송량은 4억 톤으로 작년에 비해 수송량이 30% 가량 증가했으며, 컨테이너도 작년보다 25% 많은 175만 TEU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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