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기선사 중 하나인 Cosco사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7,500 TEU급 컨테이너선박 코스코롱비취(Cosco Long Beach)호를 이달 11일부터 운항을 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일 선주인 E.R Schiffahrt사가 소유하고 있는 이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은 Cosco Container Lines사가 7월 말부터 10년 동안 용선하는 선박이며, 태평양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대형선은 길이 984피트, 너비 140피트, 흘수 47피트, 92,900톤(DWT)으로, 데크 위에 17열로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으며, 2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Cosco그룹의 웨이 지아푸(Wei Jiafu) 사장은 "4척의 시스터 선박"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면서 오는 2006년에는 E.R Schiffahrt사로부터 8,500 TEU급 선박도 용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코롱비취호의 소유사인 E.R Schiffahrt사는 함부르크 소재 NordCapital그룹의 자회사이며, 2006년까지 이러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12척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포스트파나막스급에 대한 선박투자를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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