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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부산항 7개 터미널 집중 분석

1876년 부산포라는 이름으로 개항해 1906년에는 처음으로 부두축조공사를 시작하여 1945년까지 1,2,3,4 부두와 중앙부두를 축조해 근대항만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1974년부터 82년 사이에 부산항 1,2 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해 자성대 컨테이너 부두를 비롯한 4개의 전용부두와 국제여객부두 등을 축조했으며 1985년부터 1991년 사이에 부산항 3단계 개발사업으로 신선대 컨테이너 부두를 축조했고 1992년부터 1998년까지 4단계 개발사업으로 감만 컨테이너 부두를 축조해 늘어나는 컨테이너화물 수요에 저극적으로 대처하게 됐으며 지난해 2월에는 신감만부두를 개장했다. 또한, 계속하여 가덕도 일원에 대규모 신항만 건설을 추진중에 있으며 다가오는 환태평양시대의 중심항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부산항은 한반도 동단에 위치하고 있어 태평양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잇다. 우리나라 제1의 항만으로써 우리나라 총 해상수출화물의 40%, 컨테이너화물의 85%, 전국수산물의 40%를 처리하고 있고 북항, 남항, 감천항, 다대포항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항의 내수면적은 243㎢ 이며 해수 간만의 차는 1.3m로 선박이 접안 하기에 아주 좋은 파고를 유지하고 있다. 수심도 타 항만에 비해 (-)5m-(-)15m로서 작은 선박부터 대형 컨테이너 선박까지 양과 질에서 아주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항이다. 현재 접안능력은 동시에 159척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고, 오는 2011년 부산 신항이 개항을 하게되면 대형선박 30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선박 접안 능력을 갖추게 된다. 지금 부산항은 미래를 향한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21세기의 모토로 등장한 세계화, 중국의 WTO 가입 등으로 현재 동북아는 세계3대 교역권의 하나로 부상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8.1%가 증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또한 지난 90년이후 연평균 13.0%의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북중국과 일본서부지역 화물을 중심으로 환적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항은 컨테이너 정기선 기간항로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동북아중심항만이자 환적항만으로 성장할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부산항은 일본 고베항보다 북미항로에서 중국 환적화물을 유치하기가 요잉할 뿐 아니라 장차 동북아와 중국, 중앙아시아,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할 수 있는 내륙교통체계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지정학적 면에서 일본*대만 등 경쟁국에 비해 양호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항만시설의 부족, 항만운영시스템, 서비스의 질 등의 면에서 불리하다는 평가도 대두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항만과 물류센터, 운송 등이 마치 별개의 기능처럼 따로 발전돼와 항만의 복합적 기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문제인바 조립*가공*보관*운송 등이 한 자리에서 처리될 수 있는 종합물류센터로서의 항만을 부산신항만 건설로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부산항은 자성대, 신선대, 감만, 우암, 감천 그리고 최근에 개장한 신감만 부두의 총 6개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약 20여개의 선석을 갖추고 있으며, 2000년도에 754만 TEU 및 2001년도에 807만 TEU를 처리해 2년 연속 홍콩, 싱가폴에 이어 세계 3위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기록했다. 자성대 컨테이너 터미널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로서 부산항 제1,2단계 개발 사업으로 지난 1982년에 완공됐다. 부산 컨테이너 부두운영공사(BCTOC : Busan Container Terminal Operation Corporation)에서 운영하다가, 지난 99년 7월 민영화되어 현대상선(주)에서 인수해 첨단 하역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운영했으며, 지난해 운영주체가 허치슨으로 변경됐다. 한국허치슨터미널(주)(Hutchison Korea Terminal:HKT)는 부산과 광양항에 3개의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허치슨 부산 컨테이너 터미널과 허치슨 감만 터미널은 전세계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3위를 자랑하고 있는 부산항에 위치하고 있다. HKT는 21세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세계 교역량과 통합물류시스템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동북아 해운물류 중심지로서 기능을 다하기 위해 전통적인 컨테이너부두 운영업체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물류관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합물류운영서비스(Total Logistics Management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주)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PECT)는 부산항의 제3단계 개발사업으로 건설돼 지난 1991년 6월 개장해 포스트 파나막스급 컨테이너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고속 컨테이너 크레인을 비롯해 첨단 유통 산업 중심지로 한국과 세계 주요 항만을 이어주는 주 항로에 위치해 지정학적 우수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1년도에 정부로부터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돼 복잡한 세관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신속한 물류 처리가 가능해 무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터미널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신선대 부두는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터미널 장비를 갖추고 있어 화물 및 선박의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작업이 가능하고 14-15 미터 수심확보 및 5만톤급 이상의 선박 4척이 동시에 하역 작업이 가능한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PECT는 터미널 운영의 오랜 경험에 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물처리에 신속, 정확성이 보장되고, 고도의 기술력과 충분한 시설 및 장비를 활용해 국제수준의 하역생산성(시간당 30van 이상)을 처리한다. 특히, MOGIS라는 최첨단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인터넷과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화주, 운송사, 선사 및 물류 커뮤니티를 형성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내년에 완공 예정인 4번 선석 배후 부지가 확보되면 ON-DOCK의 처리능력이 향상돼 선사에게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감만 컨테이너 터미널 감만 터미널은 1994년부터 지난 1997년까지 부산항 제4단계 개발사업으로 축조돼 오늘날까지 최첨단 장비들을 갖추고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감만 터미널은 운영주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대표적 선사인 세방, 한진해운, 허치슨, 대한통운에 의해서 선석별 각각 운영되고 있다. 세방 - 세계적 항만인 부산항내의 하역작업, 컨테이너운송, 철도운송, CY OPERATION 및 CFS 보관 사업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2만3천평 CY 및 CFS를 보유함으로써 국내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의 15%를 점유하고 있으며, 또한 CY반입*반출되는 컨테이너 및 LACATION등을 관리하는 야드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물류흐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진해운 - 지난 98년 5월 바다의날을 즈음해 개장한 한진해운 감만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은 총 14만8천7백5십 평방미터 면적에 안벽길이 350m, 수심 14m, 겐트리트레인 3기가 설치되어 초대형 컨테이너선 1척이 동시 접안해 양하역 작업이 가능한 첨단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로서 연간 30만TEU의 처리능력을 갖고 있고 특히 증가하는 냉동냉장화물의 완벽한 취급을 위한 시스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GATE 자동화, 장비 자동화 및 ARS 시스템 등 최첨단 전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터미널 운영의 효율화를 제고했고 신속 정확한 터미널 서비스로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완벽한 운송 서비스 체제를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통운 - 초 현대식 하역시스템을 갖춘 감만 컨테이너터미널(5만톤급 1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3부두의 부두운영회사로 선정돼 대한통운의 자랑인 전국적인 배후 물류 네트워크를 통한 컨테이너 화물의 일관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치슨 - 현재 4선석중 1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허치슨 감만 컨테이너 터미널은 5만톤급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1개 선석과 약 9천500TEU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 장치장 및 CFS 1개동을 보유하고 있다. 신감만 컨테이너 터미널 지난2002년 2월 국내외 합작법인인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이 설립, 개장한 부두로서 규모면에서는 신선대부두, 현대부두에 이어 3위에 해당하지만 국내 최고의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보유하고 유럽최고의 터미널 업체인 EVERGREEN MARINE CORP과 손잡고 국내 1위의 경쟁력을 확하고 있다. 신감만터미널이 보유한 Twin Spreader는 국내 유일의 장비로서 20ft 컨테이너 2대를 동시에 들어올려 같은 시간 내에 기존 장비보다 2배에 해당하는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도입한 무선단말기 작업지시 시스템은 모든 정보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작업관리가 쉬어지며 또한 이러한 최첨단 장비로 인해 용역인력을 53% 감소함으로써 인건비 절감 및 노무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가져왔으며, 업계중 최초로 쇄석 포잘시설을 도입했다. 우암 컨테이너 터미널 1996년 개장돼 2만톤급 1척과 5천톤급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중*소형 컨테이너 전용부두로서 4대의 C/C와 10기의 T/C를 갖추고 있다. UTC(우암터미날주식회사)는 컨테이너 양적하, 보관, 보세 및 통관, 반출입업무 등을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민영화 컨테이너 전용 터미날로서 지난1990년대 급격히 증가하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대책의 일환으로 축조됐으며, 우암부두를 국내 초일류 종합물류 회사인 KCTC와 ㈜국보가 공동 출자해 우암부두 운영을 위해 지난1996년 3월 20일 설립된 회사이다. UTC는 가장 경쟁력 있는 컨테이너 전용 터미날 구축이라는 목표아래 최신의 하역장비 도입, 최첨단 전산 시스템 구축, 창의적 인재 등용, 보다 효율적인 조직 및 프로세스 구축 등을 이루어 최단 기간 내에 가장 안정적으로 항만하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테이너 전용터미날로 성장하고 있다. 감천 컨테이너 터미널 감천터미널은 국적선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내에서도 전용 터미널을 확보한 것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97년 11월 개장한 한진해운의 감천 터미널은 부산 자성대부두에서 약 20㎞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4만3천평(34에이커)의 면적에 안벽길이 600m, 수심 14m, 겐트리트레인 4기가 설치돼 컨테이너선 2척이 동시 점안해 양하역 작업이 가능한 최첨단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다. 연간 34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게이트 자동화 및 ARS 시스템 등 최첨단 전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터미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했고 신속 정확한 터미널 서비스로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완벽한 운송 서비스 체제를 강화했다는 평이다. 한진해운이 감천 전용터미널을 운영함으로서 국적선사로는 유일하게 국내에 3개의 전용터미널을 보유하게 됐고, 부산항의 화물적체 및 체선을 해소함으로서 고객서비스의 제고는 물론 불류비를 절감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부산항 물류 기반시설 확충에 선도적인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 한진 감천 터미널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20억을 투자해 현행 4단적 적재 트랜스퍼 크레인을 5단적으로 개조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맞추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가지기 위해 내년에는 22열 겐트리 크레인을 추가 발주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준 기자/sjp5680@kt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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