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운용주식회사(가칭)가 난항 끝에 2월14일 창립행사를 갖음으로써 정상항해에 돌입하게 됐다. 선박운용주식회사 사무국은 지난 30일 오전 대우해양조선빌딩 11층 회의실에서 국내 첫 선박펀드운영회사인(가칭)한국선박운용회사 설립을 위한 출자자들의 출자합의서 서명식을 가졌으며, 출자규모는 당초예상액보다 25억원이 줄어든 73억원이다.
최종 참여사는 ▲대우해양조선 20억 ▲STX 조선 20억 ▲대한해운 10억 ▲수협중앙회 7억 ▲한국투자신탁증권 7억 ▲NSB(독일사) 3억 ▲세양선박 3억 ▲범주해운 1억 ▲신성해운 1억 ▲한원마리타임 1억 등으로 , 이는 지난해 협의된 금액 98억원 보다 25억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이에 사무국 관계자는 "아쉽게도 약정식을 하루 남겨 놓고 3개사가 출범을 번복하는 서신을 보내 약간은 당황했으나 최종 출자금액 73억원은 기존 설립요건 70억을 상위하는 금액이므로 선박운용회사의 출범에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며 "약간의 지분변동률은 가져 왔으나 나머지 10개 사가 무난히 최종회의를 별탈없이 마무리를 지었고, CEO에 관련된 내용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출자자 모집기간 막바지에 추가로 출자를 원하는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 표명했지만 설립일정 조정이 어려워 추가 발기인 참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는 향후 적절한 시기에 증자를 통해 관심있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출자를 추가로 받을 예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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