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시장 김옥현)가 광양항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02년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광양항을 적극 알리기 위해 4억7천여만원을 들여 각종 광고판을 설치하고 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시는 2월부터 9천200만원을 들여 인천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가로 3ｍ, 세로 1.5ｍ, 서울 지하철 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왕십리역에 가로 4ｍ, 세로 2.25ｍ의 광고판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또 4월까지 2억원을 들여 광양 컨테이너부두 웹사이트(Web-Site)를 구축하고 외국 해양항만 전문지에 광양항을 소개하는 한편 5천600만원을 들여 국내외 2천여 선화주들에게 광양항 홍보전단을 보내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4월 국내외 항만관계자들을 광양커뮤니티센터에 초청, 국제포럼도 개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