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과 중국 대련항을 운항하며 한*중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대인훼리(사장 한준규)가 취항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93년 한*중 해운회담에서 인천-대련간 카훼리 항로 개설을 합의한 후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95년 2월 출범한 대인훼리는 최근 대대적 선박개조와 화물 및 여객 영업부분의 경영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한준규 전 인천지방해양청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은 대인훼리는 본사를 서초동에서 여의도로 이전하고, 그동안 미비했던 회사의 각종 규정을 정비하는 등 사내 분위기를 일신시키며, 화물*여객 영업력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 8월까지 작년 대비 여객 50%, 화물 25%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대인훼리는 향후 비전과 관련, 앞으로 중국인 무사증(NO-VISA)입국 제도를 적극 활용,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승용차 동승여행 및 화물차 선적 운송 추진으로 물량확대, 양국간의 강제 도선 면제 등 불필요한 경비를 최대한 줄이고, 여객상품의 질적 향상, 대외 광고 및 홍보의 강화, 심양 CY 구축 등을 통해 미래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동북3성의 관문이자 제2의 홍콩을 꿈꾸고 있는 중국 대련에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등을 통해 여객 7만명 달성이라는 당찬 포부도 실현에 옮길 예정이다.
화물영업부문에서도 저렴한 화물운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간 포워딩 업체에게 전담시킨 인천-대련간 정기선 컨테이너 화물운송서비스를 올 2월 1일부터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는가 하면, Volume Incentive 제도를 도입해 실적이 우수한 화주나 포워더를 우대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내 화물영업 강화를 위해 대련 사무소에 간부직원을 1명 파견하는 한편, 풀 ‘컨’ 선의 적극적인 영업을 위해 직원 2명을 충원할 예정에 있다. 이를 통해 전년대비 44% 늘어난 2만5천 TEU의 화물 운송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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