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5일 해양부 회의실에서 국가정보원,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선박보안위원회를 열고, 내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11월 12~19일) 전후인 11월 7~20일 동안 부산항에 입항하는 선박의 보안등급을 평시수준인 1등급에서 경계수준인 2등급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중 부산항에 기항하는 모든 국제여객선 및 총톤수 500톤 이상의 국제화물선은 선박보안계획서에 따라 해당선박의 보안등급을 2등급으로 유지해 외부인 출입통제와 선내 순찰 강화 등 선박보안활동을 시행해야 한다.
해양부는 보안등급 상향기간중 국내항만에 입항하는 모든 대상선박에 대해 입항 24시간전에 출발항 정보, 선박보안 등급 등 선박보안정보를 통보받아 분석, 중동지역 등 보안이 취약한 항만에서 출항한 선박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승선점검을 하는 등 보안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양부는 또 이 기간 중 선박대테러 비상지원팀을 구성해 만약의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선박회사 및 대리점 등 해운관련 업체 종사자에게는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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