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니이가타현 시의회 시찰단 24명이 24일 오전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를 방문했다.
사사키 시게루씨(한일친선니이가타시의회의원연맹회장)를 단장으로 한 24명의 시찰단 일행은 박용문 경영기획본부장을 만나 신규항로 개설을 포함한 양 항 간의 실질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사사키 단장은 한중간의 카페리 선사 운영 현황과 여객, 화물량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 뒤 “인천과 니이가타 사이에도 카페리선이 운영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문 본부장도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양 항구가 서로 공동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환담을 마친 시찰단은 남항의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과 제1국제여객터미널 등을 둘러보면서 최근 컨테이너화물과 여객이 급증하고 있는 인천항의 현황에 대해 직접 살펴봤다.
일본 니이가타현 시찰단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등 수도권 지역의 물류 시설을 집중 시찰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3일 입국해 오는 26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한편 니이가타항은 일본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무역항으로 1995년부터 한국 및 중국과 항로를 개설, 현재 부산항 및 중국의 대련, 청도, 상해 등과 연결되는 항로를 운영 중이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