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새모습으로 환골탈태했다.
21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개선공사 준공식이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과 추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안준태 부산시 정무부시장, 부산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중앙동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오 장관은 “부산APEC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해상 관문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새모습으로 단장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중심항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의 허브항으로 발돋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BPA는 이번 시설개선공사에 부산시 지원금 5억원 등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터미널 내부를 160평 가량 확장하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해 엘리베이터와 쌍방향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또 출*입국장 통로도 종전보다 배 이상 늘려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상에서 터미널동 2층으로 연결된 차량 진출입 램프 70m 가량을 철거해 주차와 회차공간을 크게 늘렸고, 택시 승강장에는 비와 햇볕을 가리는 캐노피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터미널 곳곳에 흩어져 있던 선사 매표소도 한쪽으로 집중 배치하고, 양국과 이동전화 대리점, 편의점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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