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와 상해를 잇는 국제카페리 여객선 취항이 2년반만에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23일 목포시 소재 (주)포시즌크루즈사의 1만2000톤급 ‘발틱크리스티나(BALTIC KRISTINA)’호에 대해 목포-상해간 항로 면허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발틱크리스티나호는 오는 11월 말부터 목포항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출항하게 된다.
이 배는 540명의 승객과 차량 290대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대형 호화 여객선으로, 200여개의 객실과 260석의 레스토랑, 350석의 바, 면세점, 카지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앞으로 환전소와 안마실, 위성인터넷실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전남도청의 목포 이전과 남악신도시 개발, 목포신외항의 자동차 수출항 육성 시기에 맞춰 개설되는 이 항로가 우리나라 서남권과 중국의 상해권 사이에서 인적 교류와 새로운 관광 수요 및 물류 창출로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목포-상해간 카페리 항로는 지난 2002년 11월 첫 운항을 시작한 바 있으나, 중국 상해지역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발병에 따른 운항선사의 경영악화로 취항 6개월 만에 중단됐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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