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선산업은 일단 긍정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겠다.
최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02년 산업별 수출전망에 따르면 조선의 경우 수출은 호조를 보이겠지만 수주액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산업의 수출증가는 경기회복 조짐에 따른 분석으로 조선소들이 올해 수출 건조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놓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액도 보통 선가가 회복된 2000년에 계약을 했기 때문에 다소 늘어나겠지만 수주량은 물량확보와 선복 과잉공급의 심리적 영향으로 줄어든다는 평가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수주감소는 선복과잉의 우려가 있고 세계경제의 미약한 성장세와 탱커의 대체수요 소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조선산업의 수출은 전년대비 1.9% 상승한 99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수출물동량은 총 644만CGT와 금액으로 약 97억 달러를 기록했다.
정동균 기자/faust@kt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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