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회장 임병석)가 컨테이너 사업이 최근 호조세를 띄고 있다. 이는 해외현지 법인을 통한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 때문이다.
진도는 지난 19일 중국에 위치한 컨테이너 생산 현지법인인 광주진도유한공사, 대련진도유한공사, 상해진도유한공사 등 3개 현지법인을 통해 한진해운과 20FT, 40FT, 40H/C 컨테이너 20,100TEU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계약 금액은 총 3,800여만불 규모이며, 2005년 7월말부터 중국 3개 현지법인을 통해 생산되어 올 10월까지 납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진도와 계열사들이 올해 들어 체결한 수주계약 중 단일규모로는 최대 규모이며, 이번 수주계약으로 하반기 생산물량의 확보 및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진도의 올해 컨테이너 생산목표 215,000TEU 달성이다.
진도 컨테이너본부 관계자는 “금번 ㈜한진해운과의 수주계약의 체결에 따라 3분기까지의 오더 확보를 완료하였으며, 이미 바이어들로부터 접수한 확정 가능한 오더를 합하면 4분기 수주도 일정부분 확보됨으로써 향후 추가 수주 확보 시 수익적인 측면과 신규 거래처 확보등을 감안한 영업전략 수립도 가능하게 되었다”며, “2005년도 매출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는 지난 1981년부터 한진해운에 컨테이너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매년 20,000 ~ 30,000TEU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컨테이너 운송용 트레일러 샤시를 공급하기 시작, 2004년까지 총 5,800여대를 공급한 바 있다.
편집국
(주)미디어케이앤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3길 19, 2층 2639호
Tel: 02)3411-3850 등록번호 : 서울, 다 06448, 등록일자 : 1981년 3월 9일, 발행인/편집인 : 국원경(010-9083-8708) Copyrightⓒ 2014 미디어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