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해운전문기관으로 손꼽히는 드류리(Drewry Shipping Consultants)와 클락슨(Clarkson Research Studies)는 최근 올해와 내년의 컨테이너 운송 수요 전망을 수정 발표하면서 내년까지 업계가 우려하는 만큼 선복 증가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싱가포르 비즈니스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해 1억 5,980만 TEU인 반면, 선복량은 9% 늘어난 940만 TEU를 기록, 물동량 증가율이 선복량 증가율보다 2.9% 포인트 높을 전망이다. 또한 2006년에는 물동량 증가율이 7.7%, 선복 증가율이 11.8%로 수요 증가가 공급보다 4.1% 포인트 낮을 것으로 드류리사는 전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말에 발표했던 올해 물동량 증가율이 선복공급 증가율보다 2.2% 포인트 높고, 내년에는 공급증가율이 수요증가율을 5.9% 포인트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보다 낙관적인 예측인데, 이와 관련 드류리는 내년까지는 정기선 시장의 수요공급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락슨 사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선복량보다 1.4% 많고, 내년에는 선복량이 물동량을 2.5%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락슨의 전망 또한 당초 예측치인 올해 선복 대비 물동량 1.3% 초과, 2006년 물동량 대비 선복량 5.5% 초과보다 낙관적인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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