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팬오션과 흥아해운은 28일 북중국-태국, 베트남 노선을 공동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850TEU급 선박 3척이 투입돼 운영되며, 첫 모선으로 M/V CAPE CHARLES호가 7월 14일 방콕을 출항한다.
CTS(China Thailand Service)라 명명된 신규서비스는 청도(일/일)-상해(화/수)-홍콩(금/토)-방콕(수/목)-라임차방(목/금)-호치민(일/일)-홍콩(수/수)-청도(일/일) 노선을 주1회 운항하며, 현재 북중국-태국 양국간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물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CTS 서비스는 양사가 지난 5월에 공동 개설한 CIS(China Indonesia Service)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운항에 의한 신규 서비스로, CIS 개설 이후 양사의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되고 있다는 점과 양 서비스 모두 중국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팬오션은 컨테이너선 부문 사업 확장 계획에 따라 INTRA- ASIA항로에 신규 진출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흥아해운은 중국 시장에서의 컨테이너 서비스 경쟁력 강화을 위해 회사의 경영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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