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그룹의 중장기 비전 중 하나인 중국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팬오션은 17일 상해법인(STX Pan Ocean(Shanghai) Co., Ltd) 출범식을 갖고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에 설립된 상해법인은 오는 2010년까지 중국 비즈니스 관련 매출을 23억달러 규모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해운시장 발전에 대응해 기존 쉬핑(Shipping)사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물류*항만개발*무역*금융 등 해운과 연계된 다양한 신규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해법인은 우선 중국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중심 거점으로서 중국 양자강 수로를 이용하는 연안*내륙운송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게 된다”며 “이를 위해 현재 석탄*오일 대형 하주와의 장기 수송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핸디맥스급 선박을 활용한 중국 내 물류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컨테이너선 신규노선을 확대하고 중국 업체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자동차선, 유조선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STX그룹 강덕수 회장은 “전세계 물동량의 24%를 점하고 있는 중국은 STX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 실행의 핵심 축”이라며 “상해법인 출범을 계기로 중국 해운*조선 산업과의 상호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해나가는 한편, 2007년까지 연안 및 내륙을 망라한 중국 전역으로 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오션은 이번 상해법인 설립을 계기로 내년 중 북경(北京) 또는 천진(天津)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으로 있어 중국 3대 권역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물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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