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0일부터 부처단위에서는 최초로 균형성과관리시스템(BSC)을 도입해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균형성과관리시스템은 조직의 미션과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성과지표를 도출·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전략적 성과관리시스템으로,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기업이 BSC 기법을 도입했거나 추진 중이고, 싱가포르의 경우 공공기관의 70%이상이 BSC를 도입할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총 70여 개의 부 전체 성과지표와 213개의 실*국 성과지표를 도출해 각 지표의 실적과 이행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해양부는 추후 BSC 시스템을 통해 도출된 성과를 인사와 연말 성과급 지급 등 다방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조직원 개개인이 조직 전체의 전략을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이를 관리하게 되므로 업무성과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지난 6개월간 직원워크숍과 내부토론회 등을 통해 조직 전체의 미션을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간다로 수립하고, 조직운영철학을 Blue Ocean, Blue Revolution으로 선정한 바 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