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제10회 바다의 날 기념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미트로 플로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면담을 갖고 해사문제 전반에 걸쳐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IMO 사무총장은 현재 A그룹 이사국으로 활발히 IMO 활동을 펼치고 있고, 해운*조선 개발도상국에 대한 IMO의 기술협력사업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한국정부에 대해 감사의 뜻을 피력하고 앞으로 더욱더 한국정부와 IMO의 유대관계가 돈독해 지기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정부는 제10회 바다의 날에 채택한 바다헌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다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IMO가 모든 국제해사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또 우리나라 및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 내에서 우리나라가 해상안전 협의회를 결성하고 역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IMO 차원에서 협조해 줄 것과 2012년 세계인정박람회의 한국유치를 적극 지지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미트로 플로스 사무총장은 방한 중이었던 지난 2일 중앙대학교 대학원으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 측은 사무총장의 박사학위수여와 관련, 1972년 해상충돌예방규칙 및 1974년 해상인명안전협약 제정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세계적인 해상수색 및 구조체제를 정착해 해상에서의 인명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IMO의 A그룹 이사국인 한국의 해운산업과 해사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IMO 사무총장의 공적이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학위수여 추천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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