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 )이 한류문화 전파의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유는 다름아닌 한진해운 동경지점이 동경항 부두공사의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도쿄 미나또 마쯔리(동경항 축제) 행사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OREAN FAIR를 주관했기 때문이다.
올해로 58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 한진해운은 동경항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OREAN FAIR를 한진해운 주관으로 개최, 한국문화를 일본인들에게 알렸다.
KOREAN FAIR에서는 한국 전통의 부침, 떡볶이, 돼지갈비, 김치찌개, 잡채 등 전통 음식을 비롯해 소주, 백세주, 전통주 시음회, 한국계 연예인 소품 등 판매를 위해 약 20 여개의 한국 관련 부스가 설치,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김치 전시관도 마련됐으며, 최근 일본에서 인기 있는 한국 가수(ZERO)의 공연 무대, 한일 심포지움, 한국 전통 문화공연 등 일본인들에게 다채로운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성대히 치뤄졌다.
이충일 한진해운 동경지점장은 "앞으로 매년 동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최대한 노력하여, 한국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더불어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경항 축제는 지난 14*15일 양일간 동경항 하루미 부두에서 성대히 개최됐으며, 하루 약 7~8만명 관람객이 찾아오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참고] minato matsuri (미나토 마츠리)는 동경 미나토 마츠리 라고 하루미 부두 에서 매년 5월에 열리며, 1941년에 동경항이 외국무역항으로 개항한것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는 이벤트.
유용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