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외항선사인 Cosco가 지난달 30일 자국의 Nacks (Nantong Cosco KHI) 조선소와 1만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신조선 건조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Fairplay International Shipping Weekly가 최근 밝혔다.
Cosco사는 이미 4월 초 우리나라 현대중공업과 같은 선형의 초대형 선박 4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상 최초로 1만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신조 발주한 바 있다.
Cosco사와 일본 가와사키중공업(KHI)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조선소인 Nacks가 건조하는 이들 1만 TEU급 초대형 선박은 2008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며, 선체의 크기는 길이 348.5m 및 폭 45.6m이다.
중국의 Nacks 조선소가 상당한 수준의 조선기술이 요구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수 있는 것은 합작투자기업인 일본 KHI사로부터의 선진기술 이전에 의해 가능해진 것이다.
이같은 일본 조선기술의 중국 이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조선 산업의 팽창 및 성장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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