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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그랜드얼라이언스 해체 불가피"

Maersk Sealand와 P&O Nedlloyd의 합병이 전 세계 선사 간 협력체제인 동맹체제와 컨소시엄체제의 와해를 촉진할 것이란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일부 해운법학자들이 지적한 것으로, 와해가 가장 우려되는 협력체제는 P&O Nedlloyd가 최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랜드 얼라이언스(Grand Alliance)이다. Lloyds List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는데, 이에 따르면, 해운산업은 글로벌 기업간 합작, 선박 및 선복공유 등 여러 협력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만일 이번 합병이 이뤄지는 경우 선사 간 관계에 있어 해결해야 할 산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그랜드얼라이언스에서 P&O Nedlloyd가 탈퇴할 경우 나머지 회원사들도 이를 검토할 여지가 크며, Nedlloyd가 그동안 다양한 얼라이언스에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해왔으나 머스크는 독자적 활동을 선호해 왔다는 점에서 인수 후 독자적 활동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덧붙여 글로벌 해운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는 초거대 선사의 등장으로 유럽집행위원회에서 현재 검토 중에 있는 해운동맹의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는 거대선사의 경우 더 이상 선사 간 가격담합이 필요 없다는 점 때문이다. 한편, 선사 사이의 가격담합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해도 초 거대선사가 이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나왔는데, 이들은 초 거대선사가 해운동맹체제의 의장직을 맡아 오히려 다른 선사들의 의사결정을 강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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