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VICT(Vietnam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은 향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하역장비 및 선석연결 등에 9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로이스트지가 최근 밝혔다.
VICT는 1998년 11월 말에 개장한 터미널로, 싱가포르, 일본 및 베트남 현지기업이 합작해 만든 터미널이며, 호치민시(구 사이공) 남쪽의 사이공 강(Saigon River)에 위치한 터미널로 수심은 10m로 주로 1,500 TEU 이상의 선박들이 기항하고 있다.
이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이며, 지난해에는 348천 TEU를 처리했으며(2003년도에는 298천 TEU 처리), 올해에는 10% 이상 처리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 터미널에는 266개의 냉동컨테이너 전원시설(Reefer Point)이 설치돼 있어 냉동/냉장화물처리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주로 수산물의 수출에 이용되고 있다.
VICT는 현재 처리능력 50만 TEU를 70만 TEU로 증대시키기 위한 투자계획을 수립했는데, 200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이 사업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비하기 위해 적어도 1기 이상의 신형 갠트리 크레인을 구입하고, 기존 선석의 연결 및 확장공사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VICT는 시내의 공업지역 및 내륙 컨테이너기지에서 터미널까지 바지선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인데, 이는 40피트 이상의 컨테이너 운송차량의 주간 시내진입금지와 20피트 운송차량의 러시아워 시간 시내진입금지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10척의 바지선을 24시간 운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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