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 수요의 증가에 따라 남미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산토스(Santos)항의 리오 쿠바타오(Cubatao) 터미널이 4월 초에 철강전용 터미널로 기능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페어플레이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항만에 기항하는 컨테이너 선사들의 기항스케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리오 쿠바타오 터미널은 산토스항 컨테이너터미널의 상류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3개사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철강회사인 Cospia사는 폭증하고 있는 철강화물을 처리하기 위해 이 터미널의 기능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오 쿠바타오 터미널을 이용해 오던 9개 컨테이너선 선사들은 다른 터미널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선사는 CMA CGM사인데 이 회사 관계자는 산토스항 뿐 아니라 브라질 항만 대부분이 시설능력 부족상태이기 때문에 기항지 결정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토스항은 지난해 200만 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으며, 금년에는 처리물동량이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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