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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선복과잉...유조선 시장 ‘암울’

향후 3년간 세계 유조선 해운시장이 선복과잉에 따른 불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loyds List 에 따르면, Citigroup사의 유조선시황 분석팀은 최근 이같은 전망을 내놓고, 지속되는 고운임으로 선박해체가 지나치게 자제돼 선복량 감축효과가 반감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이자율 상승과 선박연료유 가격의 급등으로 선박의 운항비가 상승으로 인한 선주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룹은 또 올 들어 유조선 해운시황이 빠른 속도로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조선의 인도가 집중되면서 선복량 공급이 시장수요를 능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의 상황을 고려하면, 금년도 노후유조선 해체량은 당초 예상치 950만 톤(DWT)에 비해 32% 감소한 650만 톤(DWT)에 불과하며, 신조선 인도량은 3,000만 톤(DWT)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이로 인해 올 세계 유조선 선복량 증가율은 8%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세계 유조선 선복량 수요는, OPEC이 1일 80만 배럴(b/d)의 소폭 증산을 추진하는 등 연간 3%대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OPEC의 입장에서도 이라크 전쟁을 포함한 중동지역의 정세불안이 장기화되면서 더 이상의 원유 증산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결국 이같은 추세는 적어도 2~3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유조선 해운시장의 침체를 야기하는 직적접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된다는 점에서 해운 및 조선업계는 선박투자 및 선종선택과 관련하여 이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Citi그룹은 지적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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