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시랜드(Maersk Sealand)가 성수기에 앞서 선대조정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북서항로에 선복량을 확충하면서 캘리포니아항만은 물론 LA 기항을 포기하는 등 대대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했다고 American Shipper가 최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머스크-시랜드는 “LA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대체항만에 대한 시장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계획에 따라 머스크-시랜드의 LA항 서비스(TP2)가 폐지되며, 기존 LA/Tacoma서비스(TP9)는 Tacoma/Vancouver/Dutch Harbour 서비스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A항과 오클랜드항에 운항하던 선박들은 LA항과 타코마 항에 기항하게 되고 TP9서비스의 운항선대는 6,000 TEU급으로 확충해 TP10서비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머스크-시랜드는 상해항, 광양항 및 부산항 직기항서비스(TP5)의 기항지를 추가하기로 했는데, 추가 예정인 항만들은 남부에 위치한 얀티안항, 홍콩항, 콜롬비아항, 두바이항 등이며, 이에 따라 TP5서비스는 FEMA2서비스로 명칭이 변경된다.
그러나 머스크-시랜드는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아시아/미 동안 서비스인 TP3와 TP7은 그대로 둘 예정이지만, 홍콩/뉴욕간 TP3서비스는 기존 기항지인 만잔릴노(Manzanillo-파나마)항, 마이애미(Miami)항, 그리고 찰스톤(Charlston)항 등은 기항지에서 제외함으로써 운항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와 함께 머스크-시랜드는 스에즈 운하를 경유해 서남아시아/미 동안 간에 제공하던 세계일주서비스(Suez Express Service)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머스크-시랜드가 올해부터 중동 오만(Oman)의 살라라(Salalah)항을 주요 허브항으로 선정하고 환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머스크-시랜드의 허브항은 스페인의 알지시라스(Algesiras)항이었다.
한편 머스크-시랜드는 아시아/미국 서안 주간서비스 6개, 아시아/미 동안 주간서비스 2개 및 Suez Express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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