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선박에서도 교통상황, 항만정보,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하여 선박 안전 운항 등을 도모하는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개발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인적 과실에 의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아날로그 기반의 선박운항 관리체계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체계로 전환하는 이내비게이션을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는 해양사고의 72%가 어선 등 소형 선박에 의해 발생하는 우리 해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사고취약선박 모니터링, 최적항로 지원 서비스 등 이내비게이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연안 100㎞ 이내 해역에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구축하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부는 21일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 내년도 주요 계획에 대하여 발표했다. 우선, 지난 7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43개 연구소, 대학, 관련 업체 등으로 구성한 사업단을 발족하여 이내비게이션 핵심기술 개발 및 운영시스템, 통신 인프라 구축 등 본격적으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착수했다. 동 사업단은 현재 이내비게이션 서
Korea PI Club이 개최한 2016 갱신전략세미나가 지난 17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선박회사 임직원, 해양수산 관련업계 종사자 및 해상보험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박정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KPI가 침체된 해운업계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과 위험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경영혁신, 조직개편 그리고 직원의 역량강화 등을 통하여 업계와 함께 해운불황의 파고를 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약속하면서 ‘한척 더 가입‘을 통하여 KPI의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달라고 부탁했다. 먼저 한국해법학회 회장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김인현 교수는 연료공급업체의 한진샤먼호를 파나마법 선박우선특권에 의거 임의경매개시신청을 국내법원이 받아들인 것은 회생절차제도의 목적을 훼손한 것이라 하고, 예선사업자의 선박우선특권의 경우 선적국법이 적용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였으며, 발행후 반환된 서랜더 선하증권의 이면약관은 그대로 유효하다는 판례 등을 소개하면서 국내 해운인프라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영국 손해보험중개법인 Marsh의 Andrew Reynolds 선임 부사장은 풀클레임의 감소와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일
한국선주협회, 한국남부발전, 여수항도선사회, 동해항도선사회는 지난 18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해운ㆍ화주ㆍ도선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 한국남부발전, 여수항ㆍ동해항 도선사회는 이 날 발전용 유연탄의 안정적인 수송이 해운과 발전사, 더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선사 유동선 지원, 도선서비스 제고, 선박의 운항 효율성 증대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선주협회 양홍근 상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해운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부발전의 선사 유동성 지원은 해운의 위기극복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추후 국적선사와의 장기수송계약 확대도 적극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남부발전의 서정출 조달협력실장은 “발전사와 국적선사 그리고 도선사들이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현재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수항도선사회 이태중 회장은 “도선사들은 입출항 선박의 안전과 발전용 유연탄 적기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
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동절기 연안여객선 할인권인 ‘낭만! 바다로’를 출시한다. 동 상품은 겨울 방학을 맞아 만 28세 이하 청소년과 청년층이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섬을 여행하고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바다로’는 국정과제인 ‘영세운송업 선진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여름에는 제주도, 울릉도, 서해5도 등 12개 섬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동절기에는 총 59개 선사 중 47개 선사가 참여하여 거의 모든 섬의 여객선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바다로’ 이용권(9,900원)을 구매한 사람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대부분의 여객선을 할인된 가격(주중 50~60%, 주말 20~50%)으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양부와 여객선사들은 여객선 안정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서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하여 ‘바다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행록 해양부 연안해운과장은 ”‘바다로’를 계기로 우리 연안여객선 서비스를 개선하여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 청소년과 청년들이 ‘낭만! 바다로’으로 여객선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 과장급 전보 ('16. 11. 17) ○ 운영지원과장 부이사관 이상문(李相文) 前)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해양수산부는 11월 17일 오전 해운조합 부산지부 회의실에서 한진해운 선원 고용안정을 위한 노사정 특별팀(T/F) 회의를 개최했다. 한진해운고용 및 구조조정현황 한진해운은 지난 11월 10일 노사 합의와 법원 승인을 거쳐 근로계약 해지를 사전 예고한 선원 492명에 대한 해고 절차를 12월 10일부터 추진한다. 해당 선원은 퇴직금과 실업수당(승선 평균임금 2개월분), 미사용 유급휴가금을 받게 된다. 노사정 특별팀(T/F) 운영경과 해양수산부는 한진해운 선원의 구조조정에 대비하여 지난 10월 13일부터 한진해운 해상직원노조, 한진해운, 노조단체, 선주단체, 선원복지고용센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함께 노사정 특별팀을 운영해왔다. 노사정 특별팀의 회의 결과, 선원복지고용센터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재취업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한진해운의 우수한 해기인력을 국내 선사가 최대한 흡수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취업지원 프로그램 선주협회, 선박관리산업협회가 11월 초에 국적 선사와 선박관리업체의 선원 채용 수요를 조사한 결과, 현재 29개사에서 360여 명의 채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향후에도 선원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선원복지고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해양 수산 RD 성과에 대한 저변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은 ‘해양수산기술로 여는 해양르네상스’를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해양수산업에 대한 홍보의 장은 물론 RD 성과 발표와 기술이전 설명, 사업화 상담 등을 통해 민간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고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지난 6월에는 창조형 과학기술을 통한 해양수산 산업 육성을 견인하기 위한 ‘해양수산 RD 산업화 촉진 전략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수산산업 분야 RD 우수성과를 포함해 해양수산 관련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에서 주최한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과 해양수산 RD 지식정보시스템(OFRIS)의 시연이 이뤄진다. KIMST에서 자체 발굴한 기술과 한국발명진흥회에 위탁관리 중인 국유특허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금융기관이 영업실적이 양호한 중소해운사에 대하여 부당하게 금융거래를 거부하는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는 등 금융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의 해운기업에 대한 금융거래 정상화 건의에 대한 회신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적이 좋은 중소·중견선사에 대한 금융거래가 정상화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 10월 31일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서 호·불황을 반복하는 해운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건실한 기업에 대한 과도한 자금회수 및 대출기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선주협회는 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 및 기관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정책금융기관들까지도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경영실적이 양호한 중소·중견 해운기업들에 대해서도 신규 대출은 고사하고 만기도래하는 융자금에 대해 원금의 10∼30%를 조기상환토록 요구하고 있다”며, 금융권에서 비올 때 우산을 빼앗는 일이 없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배려를 요청했었다. 특히 협회는 “해운기업들이 대출금 조기상환이 어려울 경우 추가
한국선급과 전국해양관련 31개 기관이 모여 만든 Mac-Net 통합정책 연구집 「Smart Tide 4.0, 위기의 바다, 도약의 복원성」의 출판기념식이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체인 Mac-Net은 조선 업계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표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로, 한국선급을 사무국으로 하여 산·학·연·관 조선해양 관련 기관 31곳이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인 기관이다. 해양산업이 균형ㆍ발전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책 한 권에 압축해 담은 이번 정책연구집은 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부 관련 산업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의의가 있다. 정책연구집이 조선해양 관련 업계 간의 발 빠른 동향 파악을 위한 실무진들의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안협회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연안관리정책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같은 날 오후에 개최되는 ‘2016년도 한국연안협회 세미나’에 앞서, 세미나 주요 참석자인 産·學·硏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세미나 주제인 ‘연안관리와 스마트 기술의 활용’과 관련하여 사물인터넷 기술·지상라이더와 드론·해양헬스케어산업 등 신기술과 결합되는 연안관리정책의 발전상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진다. 윤학배 차관은 이 자리에서 “연안은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점이지대이자 항만·어항·산업단지·해수욕장 등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공간이므로, 정부가 연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효과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가감 없는 고견을 지속 당부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