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제17차 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를 중국 교통통신부와 공동 개최한다. 우리측 수석대표로는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이 참석하며, 효율적인 선박 안전점검 방안과 기준에 미달하는 선박의 운항을 규제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 등 다양한 해사분야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2년 간 중단되었던 양국 간 국제 여객선 합동 점검을 재개할 것을 제안하면서, 노후 선박 점검은 강화하고 새로 건조한 선박에 대해서는 점검을 유예하거나 점검 빈도를 낮추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호주가 함께 주도하여 설립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구축 협력 관리위원회에 중국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양국 간 항만국통제관 교환 근무제와 국제가스연료 추진선박코드 이행에 관한 사항, 선박으로 인한 대기오염 방지에 관한 사항, 컨테이너 총중량 검증제도 이행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 간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효율적인 선박점검방안 등 주요 사항에 대해 우리의 의견을
해양수산부는 우리 기업의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7년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아직 미개척 분야이지만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시장에 우리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전 타당성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의 위험부담을 줄이고자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를 건조한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 해상 운영과 관련된 분야로, 해양 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창출되나 아직까지 우리 기업의 진출이 미흡한 분야다. 해양수산부는 동 사업에 총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 대상 사업 당 최대 1억원의 범위에서 타당성조사 비용의 30~70%를 보조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국내 기업이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유망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이며,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업 내용 및 신청 방법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을 통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지난 15일 서울힐튼호텔 토파즈에서 백석현 총재를 비롯한 해양소년단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소년단 상임이사회 및 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상임이사회에서는 2017년 예산 및 사업계획을 검토하여 승인 확정 했다. 간담회에서는 총재인사말, 2016년 주요사업 활동 보고 및 2016년 주요 사업 영상보고, 오찬 및 환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백석현 총재는 “해운업계 어려운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임원들의 지원 힘입어 정부 지원 사업과 연맹 고유목적 사업을 수행함으로서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레저 스포츠 보급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2017년에도 기관 및 단체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만큼 해양수산부와 임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오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북방물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우리나라 외에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에서 정부 인사 및 관련 전문가,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Greater Tuman Initiative)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북방물류시장은 지리적으로 두만강 유역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3성·러시아 극동·북한 나선지역에서 넓게는 한국 동해안 및 몽골 동부까지 포함하는 지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출입 관문에 해당한다. 최근 이 지역은 동북아 물류 수요 증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른 국가 간 교역 증가 및 북극항로와의 연관성 등에 따라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중국/러시아/몽골/북한의 국경이 만나고 대륙-해양이 교차하는 곳이라는 복잡한 지리적 입지와 여러 가지 경제·안보 문제가 얽혀 있어 국가 간 의견 조율과 협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 북방물류 관련 각국 정책방향 ▲ 북방물류 기반 시설(인프라)의 현황과 미래 ▲ 북방물류시장 현황과 전망 등에 관한 발표와 북방물류 발전을 위한 과제 토론 등으로 진행됐
한국선주상호보험은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2017년도 일괄인상율(General Increase)을 “Zero”로 하기로 결정했다. Korea PI는 전년 대비 물가상승, 해사노동협약(MLC) 발효로 인한 추가 부담, 투자수익률 감소 등 보험요율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장기불황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외 조합원사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Zero“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인상요인은 재보험 및 경영합리화를 통해 억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Korea PI는 2014년도에 4.5%를 인상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1년부터 6년 연속 ‘Zero“ 일괄인상률을 적용하고 있는데 반해, 경쟁 해외클럽들은 2011년 이후 매년 5~10%씩 인상률을 적용하여 누적 35% 이상의 일괄인상률을 적용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한국해운업계의 안전판이 되겠다는 Korea PI의 우리 해운업계에 대한 기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orea PI는 위험기반자본비율(RBC)이 502%로 국내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최근 보험회사 신용평가전문기관인 미국의 AM Best로부터 5년 연속 A-(Excellent) 신용등급을 받은바 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노사화합을 위해 15일 부산을 방문했다. 이날 유창근 사장은 부산에 근무하는 육·해상직원 100여명과 함께 ‘노사화합 및 안전운항 결의대회’를 갖고 노사 상호협력과 안정적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결의문에는 지난 12일 현대상선이 발표한 ‘중장기 성장전략 및 경쟁력 강화’ 목표달성과 해운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선사 도약을 위한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선다는 결의였다. 특히, 유창근 사장은 ‘최고경영층 특강’의 자리에서 2M 협상 결과와 2017년 해운 전망, 중장기 계획 등 회사 현황을 상세히 알리고, 지난 10월 정부가 발표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효율적 및 적기에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유창근 사장은 “사실, 우리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이 자리에 와 있다”며, “과거 2000년대 중반에 누렸던 옛 영광, 우리가 다시 만들어 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노사가 한마음으로 합심해서 신발 끈을 조인다면 현대상선은 곧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조선·금융·화주를 대표하는 국내 10개 단체는 15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연관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체결된 해운-조선-금융-화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은 한국선주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해양금융종합센터, 한국해양보증, 화주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화주와 소비자의 후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를 비롯하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회장 박대영),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일), 해양금융종합센터(센터장 이동해), 한국해양보증보험(사장 최재홍),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 대한석유협회(회장 강봉균),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 및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회장 박인환)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동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들은 신조발주 활성화를 비롯하여 금융기관의 선박금융 확대, 친해양환경선박 기술개발 지원확대 및 화주와 선사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관련산업간 결속력을 견
2008년 미국 발 글로벌 금융위기는 초호황이었던 해운시장을 장기 불황의 늪에 빠뜨렸다. 이에 따라 덴마크, 독일 등 주요 해운국 정부는 구조조정 및 금융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며 자국 해운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우리 정부 또한 지난 8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한국 해운의 재도약을 위해최근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해운업계의 유동성 문제에 보다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칭)한국선박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해운금융을 담당할 신설회사 설립 이전에도 해운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인 “캠코(KAMCO)선박펀드”와 “시장안정 P-CBO”가 존재하였음을 감안하면 기존 해운금융 지원제도의 한계점을 파악, 보완한 제도 및 기관을 설립하여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기존 해운금융 지원제도, 해운의 유동성 위험 대처하지 못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2009년 7월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하여 캠코선박펀드를 출시하면서 총 33개 선박투자회사를 설립, 총 1조 677억 원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국적선사에 지원하며 선박은행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캠코선박펀드는 해당 선사가 계약 종료 시에 선박을 재 매입
현대상선이 운영하는 미주노선(서안·동안) 서비스 중 미주서안의 물동량이 전년 동월(11월) 대비 61% 증가했다. 미국 JOC의 자회사인 ‘피어스(PIERS)’ 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미주서안 물동량이 올해 11월 말 기준 14,769TEU/(Weekly)로 전년 동월 9,183TEU(Weekly) 대비 5,586TEU 증가했다. 미주서안 시장점유율은 7.3%로 전년 동월 4.9% 대비 2.4%P 크게 개선됐으며, 순위는 지난해 11위에서 5위로 6단계 상승했다. 이는 한진 사태 이후 지난 9월 미주서안 대체선박 투입과 지난 10월 대체선박의 정기 서비스(상해-부산-LA) 전환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11월 미주동안을 포함한 미주노선 전체 시장점유율은 6.2%로 전년 동월 4.7% 대비 1.5%P 증가했으며, 물동량은 13,267TEU(Weekly)에서 19,237TEU(Weekly)로 45% 증가 했다. 순위는 전체 7위로 지난해 10위에서 3단계 상승했다. 미주서안의 경우 글로벌 전체 해운사 중 시장점유율 상승폭과 물동량 증가율은 현대상선이 1위, 미주 전체는 2위를 기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한진 사태 이후 대체선박 투입과 미주노선(서안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3일 무역협회 회의실에서 선·화주 상생협력 위해 『선·화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날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과 한국무역협회 김정관 상근부회장은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수출입화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운임안정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번 양 협회의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해운업과 무역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서도 화주들의 협조가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전체 무역량 중 99.7%가 해상으로 운송되기 때문에 해운과 무역은 상호 필수불가결한 관계로, 최근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을 통해 선·화주 간 정보 공유 등 협력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우리나라 선·화주의 동반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업무협약에 이어 2번째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선·화주 경쟁력강화협의회’를 운영하여 서로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해운과 무역업계 간